회계이야기 당좌자산 단기매매증권 단기대여금 전도금 알아보기

오늘은 당좌자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당좌자산이란 용어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쉽게 접하는 용어는 아닙니다. 하지만 재무제표를 어느 정도 이해하기 위해선 이 당좌자산이 무엇인지 어떤 계정들이 있는지 알아둔다면 조금 더 수월하게 자산 상태를 파악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산 = 부채+자본

 

우리가 보통 부채도 자산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간단하게 이야기하자면 자산은 부채와 자본의 합과 같은 값입니다. 대차 대조의 기본적인 회계 원리만 알아도 반은 이해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산은 크게 유동자산과 고정자산으로 분류하며 당좌자산은 유동자산에 속하는 한 유형으로 환금하기 쉬운 유동자산을 의미합니다. 말 그대로 현금화를 빠르게 할 수 있는 자산을 말합니다. 당좌자산은 어떤 유형들이 있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1. 현금 및 현금성 자산

큰 거래비용 없이 현금으로 전환이 용이하고 이자율 변동에 따라 가치 변동의 위험이 중요하지 않은 자산 입니다.

거래 지급수단의 기능을 가진 주화 및 지폐를 보통 통화라고 지칭하며 통화대용증권은 현금과 교환할 수 있는 증권 입니다. 그 밖에 송금수표, 주식 배당금 영수증, 우편 환증서, 국고 지급 통지서, 일람출급어음, 공사채 만기 이자표, 자기앞수표 등이 있습니다. 요구불 예금은 단어 그대로 예금주의 요구가 있으면 언제나 지급할 수 있는 예금이며 입출금이 자유로고 사용 제한이 없는 것이 특징인데 여기에는 보통예금과 당좌예금이 이에 속합니다.

현금성 자산은 단기적으로 환금할 수 있는 특징이 있으며 현금과 비슷한 성격을 갖는 자산을 말하합니다. 취득 당시, 만기 또는 상환일이 3개월 이내 도래하는 상품을 이야기합니다. 

 

 

2. 단기매매증권 단기금융상품 매출채권

단기매매증권이란 주로 단기간 내 매매차익을 목적으로 취득한 유가증권으로서, 매수와 매도가 적극적이고 빈번하게 이루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보고 기간 말마다 공정가치 법으로 평가손익을 영업외손익으로 처리하며 결산시 시장가격으로 평가해야 하는데 이때 시장성이 상실되면 매도가능증권으로 변경해야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모든 유가증권은 공정가액으로 평가하는 것이 원칙인데 공정가액을 측정할 수 없는 지분증권은 예외적으로 원가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단기금융 상품은 단기적으로 자금 운용할 목적으로 만기가 1년 이내 도래하는 금융 상품을 의미합니다. 정기예금, 정기적금 또는 기업어음, 양도성예금증서(CD), 어음 관리 계좌(CMA)이 단기금융상품에 해당합니다. 이때 단기금융으로 취득했다 하더라도 만기일이 3개월 이내라면 '현금 및 현금성 자산'으로 분류해야 합니다.

매출채권은 기업이 상품을 판매하는 영업활동 거래 과정에서 발행한 채권을 의미하는데 매출채권에는 외상매출금과

받을어음이 있습니다. 외상매출금은 일반적인 기업거래에서 상품을 판매하고 그 대금을 바로 받지 못하고 외상으로 처리하는 계정을 의미합니다 받을어음은 상품을 판매하고 그 대금을 어음으로 받아 처리하는 계정을 의미합니다.

 

3. 미수금 미수수익 단기대여금 

기업의 일반적인 상거래 이외의 거래에서 발생한 채권입니다. 자산을 매각하고 그 대금이 미수된 경우를 의미하는데 대표적으로 토지거래나 건물거래, 또는 채권 같은 유가증권의 거래에서 발생 됩니다. 미수수익은 당기에 속하는 수익으로 이익은 발생했지만 현금수입이 되지 아니한 금액을 의미하며 대표적인 것이 임대료 수익이나 이자수익, 사용료입니다. 올해 결산 이후 내년에 현금을 수취하게 되면 상계되어 없어집니다. 단기대여금은 회수 기한이 1년 이내에 도래하는 대여금을 의미하는데 말 그대로 단기(1년 이내)로 확실히 회수 될 수 있다고 추정한 채권을 의미합니다. 

 

 

3. 선급비용 선급금 가지급금 선납세금

선급비용은 당기에 비용으로 계산한 금액 중 보고 기간 종료일 현재 미경과분으로써 1년 이내에 비용으로 되는 것입니다.

선급금은 원재료 등을 매입하기 위하여 물건을 받지 아니하고 먼저 지급한 금액이며 가지급금은 실제로 현금 지출은 있었으나, 계정과목이나 금액을 확정할 수 없을 때 처리하는 임시 계정입니다. 이에 따라 불분명하고 일시적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결산 시 명확한 계정과목으로 정리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가지급금 인정이자가 발생하게 됩니다. 특수관계로써 자금을 대여한 법인이 수익이 발생했다고 인지하여 그에 따른 이자를 과세하겠다고 하는 것이 인정이자입니다. 

선납세금은 미리 납부한 세금인데 보통 중간예납 세금 또는 이자수익의 원천징수를 의미합니다.

 

4. 전도금(소액현금)

소액의 업무상 경비로 사용하기 위해 별도로 구분, 관리하는 현금 계정을 말하는데 추후 지출 증빙을 확인한 후

비용처리를 해야 합니다. 보통 회사에서 별도의 장부를 활용해 정리합니다.

 

 

지금까지 당좌자산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거래가 발생하는 시점과 성격 또는 상황에 따라 정의하는 명칭이 다른데요 이 계정과목이 모여 재무제표의 기본이 되고 이 계정들이 모여 하나의 재무제표가 구성됩니다. 이 재무제표로 인해 우리는 기업의 가치판단을 할 수 있는 되는 것입니다.